삼성생명-신한은행 ‘박빙’ 승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4일 05시 45분


■ 농구토토 W매치 50회차 중간 집계

참가자 42% 양팀 같은 점수대 승부 예상
신한은행, 시즌 상대전적 4승2패로 우위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4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삼성생명-신한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50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2.04%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를 내다봤다. 홈팀 삼성생명 승리 예상은 32.18%, 원정팀 신한은행 승리 예상은 25.78%로 각각 나타났다.

전반에는 삼성생명 리드 예상이 38.55%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 리드 예상(36.05%)과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5.42%)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양 팀 모두 30∼34점 예상(13.75%), 최종 득점대에선 양 팀 모두 60점대 예상(22.50%)이 각각 최다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KB스타즈에 69-87로 패해 ‘봄 농구’ 참가가 좌절됐다. KB스타즈가 남은 경기에서 지고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이겨 승률이 같아지더라도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3패로 우위를 점한 KB스타즈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르게 돼 삼성생명은 시즌 4위가 확정됐다.

마찬가지로 PO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도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2일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에 63-86으로 완패해 시즌 상대전적에서 7전패를 기록하는 등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지난 6차례 맞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4승2패로 삼성생명에 앞서있다. 그러나 득·실점대가 엇비슷한 데다, PO 탈락이라는 상황마저 똑같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높지 않는 경기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객관적 전력보다는 각 팀의 의지가 득점대의 높낮이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5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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