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개막전 출전 불투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일 05시 45분


LG 오지환.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오지환. 사진제공|LG 트윈스
한화와 연습경기도중 무릎인대 부상

LG 오지환(26·사진)이 무릎 인대 손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오지환은 2월 2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연습경기 2회 2루 도루 시도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스파이크가 구장 흙에 박히면서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이닝을 마친 뒤 교체돼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검진 결과 단순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25일 조기 귀국했다.

오지환은 국내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좌측무릎 내측인대에 경미한 손상이 발견됐다. 구단 관계자는 29일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재활기간이 6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며 “현재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LG 양상문 감독도 “오지환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긴 공백은 아니라 다행이다”며 “개막전(4월 1일) 출장은 힘들지만 4월 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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