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악플러, 기회 있다면 만나서 같이 사진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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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7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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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악플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입단 기자회견에서 악플러를 언급했다.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병호는 악플러와 관련 “사실 노코멘트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예민하지 않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회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며 “만나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같이 사진이라도 찍어서 구단 홈페이지에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본인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을 본 그분의 가족과 친구들이 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어렵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뒤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며, 현지 언론들은 박병호가 루키시즌 타율 0.266, 27홈런, 84타점, OPS 0.796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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