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득점의 시작, 추신수 활약에도 디비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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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5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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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팀은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디비전시리즈(ALDS) 최종 5차전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유일한 안타는 솔로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텍사스와 토론토는 2승2패를 기록했다. 필승의 5차전에 임한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1사 3루가 되자 프린스 필더가 타점을 올려 텍사스는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0으로 팀이 앞선 3회초 홈런포를 작렬했다.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 개인으로선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은 2년만의 홈런포다.

텍사스는 경기 중반까지 기세를 잡았음에도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조시 도널슨의 2루 땅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선 구원투수 샘 다이슨이 호세 바티스타에게 좌월 3점홈런을 맞았다.

결국 텍사스는 3점차로 무릎을 꿇으며 2연승 뒤 3연패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냈다.

추신수는 이번 ALDS 5경기서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2할5푼(24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6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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