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대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2015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득점…KIA 15-4 대파, 공동7위로

프로야구 넥센이 지지난 주(2승 4패)의 악몽을 털어내고 다시 일어섰다. 두산의 마야에 노히트노런(9일), 막내 kt에 창단 첫 승(11일)과 2연승(12일)을 헌납한 뒤 절치부심한 넥센은 지난주 4승 1패로 반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19일 광주에서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으로 KIA를 대파(15-4)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선발 전원 안타(22개)와 득점 기록은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59번째다. 넥센은 8승 9패로 LG-KIA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2008년 5월 17일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송신영의 호투가 눈부셨다. 송신영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3개, 탈삼진 6개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말 KIA 최희섭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온 송신영은 2006년 7월 15일 이후 8년 9개월 3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윤석민(2점)과 김하성(1점)의 연속타자 홈런 등 화력이 폭발한 타선도 승리를 도왔다. 이날 잠실, 문학, 대전, 대구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넥센#4승 1패#선발 전원 안타#득점#대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