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각) 앙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구를 시작한지 20년이 지나 나는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놀라운 여정이었다. 프랑스 대표팀과 AS모나코, 유벤투스, 아스날, FC바르셀로나, 뉴욕 레드불스 등 내 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나와 관련된 모든 팬, 동료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이제 다른 길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동안 쌓은 관찰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내가 즐거웠던 것만큼 방송을 통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의 변신 소식을 전했다.
‘앙리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앙리 은퇴, 정말 안타깝다” , “앙리 은퇴, 마음이 아프다” , “앙리 은퇴, 스카이스포츠에서 좋은 해설자가 되길 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4년 AS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앙리는 유벤투스, 아스날, FC바르셀로나 등 빅 클럽을 두루 거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첫 출전한 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2002 한·일 월드컵, 2006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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