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구단주, 연맹 징계방침에 “헌법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프로축구 심판 판정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성남 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2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심판 판정에 대한 비평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판정을 성역화하는 것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이러한 성역 조항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위반되는 위헌적인 해석”이라며 “징계가 강행되면 헌법소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성남이 오심의 피해를 자주 보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연맹은 이 시장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프로축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명#성남#프로축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