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에 당했던 허윤경, 일주일만에 설욕

김종석기자 입력 2014-11-03 03:00수정 2014-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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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서울경제오픈 연장 승리
김효주, 대상-다승 등 3관왕 확보
김효주(19·롯데)가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 파 라운드’를 펼쳤다. 18개 홀을 버디도, 보기도 없이 모두 파로 마친 것. 하지만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보기를 하면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힐스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였다. 김효주는 이날 이븐파로 마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보기 없이 데일리 베스트인 2언더파 70타를 친 허윤경(24·SBI저축은행·사진)과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06m를 남기고 한 세컨드샷이 짧아 그린 앞 벙커에 공을 빠뜨린 뒤 파 퍼트에 실패했다. 반면 허윤경은 핀까지 92m를 남기고 한 세컨드샷이 그린 뒤 프린지에 떨어져 퍼터로 버디를 노렸다가 공이 홀을 2m 지나쳤지만 강풍에 두 차례 어드레스를 푸는 어려움에도 파 퍼트에 성공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어도 김효주는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대상과 다승왕 수상을 결정지어 상금왕과 함께 최소 3관왕을 확보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다 김효주에게 역전패를 허용한 허윤경은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허윤경은 “‘슈퍼 효주’와 연장전을 치렀지만 단순하게 생각했다. 몇 차례 어렵게 파 세이브를 했던 게 우승으로 연결됐다”며 기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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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올 파 라운드#KLPGA#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허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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