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울화에… 물러난 선동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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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6일만에 전격 사퇴

이례적 재계약에 이은 사상 초유의 사퇴 사태가 벌어졌다. KIA 선동열 감독(51·사진)이 팀과 재계약한 지 불과 엿새 만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선 감독은 25일 구단을 통해 “감독 재신임을 받은 후 여러 가지로 고민한 끝에 지난 3년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IA는 3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한 선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6000만 원에 19일 재계약했다. 그러자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8위에 그치는 등 재임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선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KIA 선동열#재계약#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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