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완벽한 상태로 돌아오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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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6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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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팔꿈치 수술’

텍사스의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2014시즌을 마감했다.

26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부상자명단(Disabled List)에 올리며 수술과 함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 원정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수술은 앞으로 2주 내에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 존 대니엘 단장은 “추신수는 멀리 던질 때와 강하게 던질 때 통증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단은 수술 후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추신수를 대체할 외야수로 올해 69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7을 기록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당한 마이클 초이스를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으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4 홈런 13 타점 40 득점 58개로 풀타임이 된 2008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 간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번을 포함해 총 5차례 DL에 올랐다. 2006년 시즌 도중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추신수는 오프시즌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바 있다.

2007년 트리플A 버펄로에서 수술 재활로 첫 번째 부상자명단 등재됐고 2010년에는 오른쪽 손가락 염좌, 2011년에는 왼쪽 손가락 골절, 2011년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DL에 등재됐다. 2011시즌에는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등재되면서 단 85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추신수 팔꿈치 수술’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팔꿈치 수술, 정말 안타깝다” , “추신수 팔꿈치 수술, 이번 시즌에선 못 보겠네” , “추신수 팔꿈치 수술, 수술 잘 받고 좋은 활약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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