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잔치… 경주가 들썩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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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팀 출전 화랑대기 7일 킥오프

7일부터 ‘천년 고도’ 경북 경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축제인 2014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로 불타오른다.

2000년 경남 남해에서 시작해 2003년부터 경주에 둥지를 튼 이 대회는 고학년들의 잔치였던 축구대회를 저학년생까지 뛰게 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전반적인 전력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전국 170개교에서 12세 이하(6학년·170개 팀)와 11세 이하(5학년·124개 팀), 10세 이하(4학년·145개 팀) 등 446개 팀(초청 일본 4개 팀, 중국 3개 팀 포함)이 출전해 18일까지 자웅을 겨룬다. 모든 경기가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려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고학년과 저학년부로 나눠 치르는 방식은 유소년연맹이 가장 먼저 시작했고 이후 중고교, 대학부까지 확산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7일 오후 6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축구 꿈나무들을 격려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경주#2014 화랑대기#유소년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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