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5월28일]13

  • 동아일보

불방망이 두산, 또 두자릿수 안타
2000년 12경기 연속기록 갈아치워

3할 타율은 수준급 타자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기준이다. 그런데 28일 KIA와의 경기 전까지 두산의 팀 타율은 무려 0.307이나 됐다. 팀 자체가 수준급 타자인 셈이다. 오재원과 민병헌을 비롯해 규정 타석을 채우고도 3할 이상을 치는 타자가 7명이나 됐다.

뜨겁게 달아오른 두산 방망이가 28일 KIA와의 광주경기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이날 KIA전에서 13개의 안타를 몰아쳐 13경기 연속 1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자신들이 세운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두산 타선은 3-6으로 뒤진 9회초 이원석과 홍성흔의 홈런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7득점해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두산#KIA#프로야구#오재원#민병헌#이원석#홍성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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