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월드컵 우승 이끈 마라도나, 역대 최고스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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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 펠레-호나우두 2, 3위 꼽아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 역대 월드컵 최고의 영웅 100인을 선정했다. 1위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차지했다. 마라도나는 1982년부터 1994년까지 총 4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동안 역대 월드컵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에 대해 펠레와 마라도나를 두고 끊임없는 논란이 있어왔다.

데일리메일은 2위 펠레(브라질)를 제치고 마라도나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마라도나는 순전히 자신의 역량만으로 아르헨티나를 우승까지 이끌었다”고 밝혔다. 3위는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그 뒤로 지네딘 지단(프랑스),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가린샤(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보비 무어(잉글랜드),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등이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중동의 마라도나’로 불렸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이드 알오와이란이 100위에 뽑혔다. 오와이란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현역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100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월드컵#마라도나#펠레#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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