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거친 숨소리, 레이스중 가족에 전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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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국제마라톤 16일 오전 8시 스타트
30km-골인지점 자유발언대 설치… 동아닷컴 화상 통해 실시간 전달
5km마다 참가자 기록도 서비스
낮 12시엔 잠실운동장서 가수 공연

“우승은 나의 것”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마라톤 참가선수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 랭킹 1위 기록(2시간4분27초)을 보유한 제임스 킵상쾀바이(케냐)는 “대회 최고 기록 경신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쾀바이, 조너선 키플리모 마이요, 엘리우드 킵타누이, 김성은, 아슈 카심, 백승호.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우승은 나의 것”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마라톤 참가선수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 랭킹 1위 기록(2시간4분27초)을 보유한 제임스 킵상쾀바이(케냐)는 “대회 최고 기록 경신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쾀바이, 조너선 키플리모 마이요, 엘리우드 킵타누이, 김성은, 아슈 카심, 백승호.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달리는 소감을 실시간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해 보세요.”

16일 열리는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 부문 참가자들은 달리는 중 실시간으로 소감을 전달할 수 있다.

서울국제마라톤은 명실 공히 국내 최고 마라톤 대회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2012년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케냐)가 2시간5분37초로 골인하며 국내 개최 대회 최고기록을 세웠다. 국내 대회로서는 유일하게 중국중앙(CC)TV,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해외 188개국에 중계되고 있다. 국내 중계는 MBC가 한다.

국내 최고의 명품 대회로 자리 잡은 서울국제마라톤이 마스터스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레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간의 한계를 느낄 때쯤인 30km 지점과 골인 지점에 ‘자유 발언대’를 마련해 마스터스 참가자들이 자신을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대회에 임하는 각오, 목표, 2014년 바라는 소망 등의 메시지를 동아닷컴(www.donga.com)의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에는 마스터스 참가자들의 달리는 모습을 구간별로 편집해 동영상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기록도 보여준다. 인터넷 사이트(www.liverun.co.kr/liveview/)에 접속해 참가자 이름과 참가번호를 입력하면 5km 지점마다의 통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마스터스 참가자의 가족들은 참가자가 어디를 달리는지 알 수 있어 지하철로 쫓아다니며 응원할 수 있게 됐다.

레이스를 마칠 때쯤인 낮 12시부터는 잠실종합운동장 남문 광장에서 다이나믹듀오와 홍진영 등 가수들의 공연도 열린다.

다이나믹듀오는 힙합 듀엣으로 ‘Ring my Bell’ ‘Go Back’ ‘불면증’ 등을 부르고, 신세대 트로트가수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내사랑’ ‘부기맨’ 등을 부를 예정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MBC#자유 발언대#실시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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