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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지소연 “지메시 별명 부담돼…그냥 지소연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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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07:00
2014년 2월 6일 07시 00분
입력
2014-02-06 07:00
2014년 2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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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기자회견 도중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런던(영국)|허유미 통신원
■ 지소연 일문일답
일본 출신 오기미 유키와 벌써 친해져
첼시에 오래 머물며 큰 꿈 이루고 싶다
-영국에 온 소감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날씨가 가장 놀랍다. 내가 오고 나서 끊임없이 비가 온다. 우울한 마음이 들 것 같기도 하다.”
-첼시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는데.
“생각도 못했다. 받았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진짜 받으니 실감이 안 난다.”
-2014년부터 영국 WSL(Women's Super League) 시스템이 바뀌었다. 새 팀도 창단됐고 (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 등) 1,2부 승강제가 생겼다. 적응해야 할 부분은.
“일본에도 승강시스템이 있었다.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4월에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미 훈련도 시작했고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첼시에 일본 출신 오기미 유키가 뛰고 있다.
“이미 만났다. 바로 옆집에 살아 함께 밥도 먹고 대화를 나눴다. 혼자 심심했다고 하더라. 앞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지메시’로 불리는데 마음에 드나.
“‘지메시’는 정말 이제 그만 듣고 싶다. 부담이 많이 된다. 이젠 그냥 ‘지소연’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영국과 다른 유럽 리그에 많은 한국 남자 선수들이 나와 있다. 연락하나.
“서로 잘 연락하고 지낸다.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선수도 런던에 있어 만나려고 하는데 아직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만났다. 영국 생활에 많은 도움 될 것 같다.”
-만약 WSL 데뷔전에 초대할 수 있으면 누구를 할 것인가.
“…”
-부모님인가.
“(눈물을 흘리며)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내가 눈물이 많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도 혼자 있었고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 많이 그립다. 영국에도 방문 계획이 있으신데 우선 내가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따라오지 않으셨다.”
-작년 고베 소속으로 첼시와 국제여자클럽선수권 결승에서 골도 넣었다. 그때 상대해 본 첼시는 어떤 팀이었나.
“유럽 리그 구단이면 몸싸움이 많은데 결승 때 상대한 첼시는 패스 플레이가 많았다. 감독님을 만나보니 그런 플레이를 선호하셨다. 감독님이 너무 좋은 분이다. 난 감독 복이 있는 것 같다.”
-헤이스 감독이 국제여자클럽선수권 결승에서 쪽지를 전했다고 하던데.
“그때 이미 첼시에서 오퍼가 들어 온 것을 알고 있는 상태라 다가가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헤이스 감독에게 쪽지를 전해 받았는데 영국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목표는 무엇인가.
“유럽 리그에 항상 나오고 싶었다. 하지만 첼시에 입단해서 나의 꿈을 모두 이룬 것은 아니다. 첼시에서 더 많은 것을 달성하고 싶다. 첼시에서 오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런던(영국)|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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