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30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16강에서 져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2년 준우승, 작년 4강 등 강세를 유지해왔으나 올해는 일찌감치 짐을 싸게됐다.
샤라포바는 20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16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4위·슬로바키아)에게 1-2(6-3 4-6 1-6)로 졌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3세트에서도 1-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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