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N리그 강릉시청 심판 매수 의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2월 11일 07시 00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심판 매수 의혹이 제기됐다. 강릉시는 강릉시청 축구단 A감독이 심판을 매수하고 지원금을 빼돌린 제보가 입수돼 10일 강릉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진정서는 6일 강릉시 감사과에 배달됐다. 제보자는 “A감독이 몇 차례에 걸쳐 심판들에게 돈을 건넸고 모 은행의 B씨 이름으로 된 (차명)계좌와 다른 사람을 통해 심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 또 시에서 지급되는 숙박비와 식비 등 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돈을 더 받은 뒤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강릉시 관계자에 따르면 A감독은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것은 단체행사에 후원을 한 것이고 운영비는 구단 운영 통장에 쓰고 잔액이 남아 있다”고 부인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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