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스포츠 클라이밍 2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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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일 07시 00분


9월 29일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리드 월드컵 4차전에서 우승한 김자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9월 29일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리드 월드컵 4차전에서 우승한 김자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2개 대회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리드부문 세계 랭킹 1위를 자리를 확고히 했다.

김자인은 9월 29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 4차전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앞서 22일 벨기에 퓌르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일주일 만에 2개 대회를 석권한 것.

이로써 김자인은 올 시즌 열린 4개 리드 월드컵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와의 리드 세계 랭킹 및 2013 리드 월드컵 랭킹(시즌 랭킹) 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김자인은 1일 귀국해 11일 목포에서 열리는 IFSC 리드 월드컵 5차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김자인은 리드 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빌딩 등반에 도전한다. 김자인이 빌딩 외벽에 설치된 ‘사랑의 홀드’에 성공할 때마다 일정 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아동보호양육시설에 기부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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