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커쇼-류현진이 ML 최고 1-2선발”… 그레인키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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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5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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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 가운데 최고의 1-2 선발로 꼽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달 31일 스윗 스팟 TV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 가운데 뛰어난 1-2 선발을 소개했다.

ESPN은 커쇼와 짝을 이룰 2번째 선발 투수로 잭 그레인키(30) 대신 류현진을 선택했고, 이들 콤비를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했다.

ESPN 예상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 팀 최고 1-2 선발. 사진=해당 방송 캡처
ESPN 예상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 팀 최고 1-2 선발. 사진=해당 방송 캡처
물론 해당 방송에서는 커쇼가 사이영상은 물론 최우수선수(MVP) 후보이며 최고의 선발 투수이기 때문에 누가 2선발이 되더라도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류현진이 그레인키를 제치고 커쇼와 함께 1-2 선발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지에서의 존재감을 알 수 있다.

이는 류현진이 지난 3일 시즌 10승을 달성하기 이전 자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승을 달성한 지금은 류현진의 가치가 더욱 올라갔을 것으로 보여진다.

LA 다저스에 이어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맥스 슈어저(29)-저스틴 벌렌더(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0), A.J. 버넷(36)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32), 셸비 밀러(23)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데이빗 프라이스(28), 맷 무어(24) 역시 가장 강한 1-2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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