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36, 뉴욕 레드불스)가 자신의 딸 테아의 얼굴과 뉴욕의 상징물들을 왼팔에 새겼다.
지난 25일 미국 뉴욕의 유명 문신 아티스트인 ‘BangBang’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hierry Henry all finished’(티에리 앙리 완성) 이란 짧은 글과 함께 앙리의 왼팔 문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왼팔이 문신으로 가득 채워진 앙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앙리는 팔 앞면의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 자신의 딸 테아의 어릴 적 얼굴을 새겼고 그 위로는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야경 모습을 그려 넣었다.
또 팔의 옆면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처녀자리의 별자리 그림 문신이 보이며 뒤쪽으로는 브루클린 다리도 새겨 넣었다.
2010년 미국프로축구 MLS에 진출해 뉴욕 레드불스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앙리는 4년 동안 80경기(선발 77경기)에 나서 38골 2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앙리의 이번 문신은 뉴욕 축구팬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보인다.
한편, 문신 아티스트 BangBang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델, 모델 카라 델레바인 등 유명 스타들과 문신작업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l bangbang 인스타그램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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