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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프로리그 승격 두고… “누가 봐도 조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11 10:49
2013년 7월 11일 10시 49분
입력
2013-07-11 10:42
2013년 7월 1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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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나이지리아에서 2경기에 146골이 터진 축구경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은 “나이지리아 하부리그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돼, 나이지리아 축구협회(NFF)가 해당 구단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6부리그에서 플라테우 유나이티드가 아쿠르바FC를 상대로 79-0이라는 대승을 거뒀으며, 폴리스머신은 바바야로FC를 69-0으로 꺾었다.
엄청난 점수로 대승을 거둔 두 팀(플라테우 유나이티드, 폴리머신)은 승점이 같아 골득실로 5부리그(최하위 프로리그) 승격 여부를 가려야하는 상황이었다. 같은 시간 벌어진 두 경기에서골득실에서의 우위를 위해 서로를 의식한 듯 ‘골잔치’를 벌인 것.
특히 전반전 골득실에서 뒤지고 있던 플라테우 유나이티드는 후반에만 무려 72골을 터트려 승부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비열한 행위에 가담한 모든 구단과 인물을 색출해 징계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해당 팀들을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를 취했다.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소식에 “이럴수가 말도 안 돼”, “대놓고 승부조작”,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텔레그래프 해당 기사 캡처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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