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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에 1-0 승리…월드컵 본선 눈앞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1 22:13
2013년 6월 11일 22시 13분
입력
2013-06-11 22:08
2013년 6월 11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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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이로써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43분 상대팀 아크말 쇼라쿠메도프(분요드코르)의 자책골로 축구대표팀이 득점을 거뒀다. 이후 후반전에서는 양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승2무1패(승점 14)로 최종예선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승점 11)을 따돌리고 A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하면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이 유력시 됐다.
한국은 12일 새벽 이란(승점 10)이 레바논(승점 5)에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또 이란이 레바논을 이겨도 한국은 18일 오후 9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치러질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선 우즈베키스탄전은 축구대표팀의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이날 태극전사들은 강한 압박을 발판삼아 긴 패스와 짧은 패스 번갈아 활용하는 효과적인 전술로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했다.
한국은 김신욱(울산)-손흥민(함부르크)의 '빅 앤드 스몰' 조합을 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이근호(상주)와 이청용(볼턴)을 좌우 날개로 배치, 이명주(포항)-박종우(부산)의 중원 조합을 가동했다.
문제점을 드러낸 수비라인은 김치우(서울)-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샤밥)-김창수(가시와)를 내세웠다.
또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뿐 아니라 중원과 오른쪽 측면까지 자유롭게 활동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
한국은 전반 19분 박종우의 긴 패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손흥민이 재치 있게 볼을 빼줘 이근호에게 골키퍼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근호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아쉽게 선제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김신욱을 타깃으로 긴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
전반 20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가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연결돼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3분 우즈베키스탄의 울루베크 바카예프(이르티쉬)의 위협적인 중거리포를 정성룡(수원)이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에는 이명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마침내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결승골을 맛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수인 쇼라크메도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속으로 들어간 것.
이후 후반 19분 이근호가 빠지고 이동국(전북)이 투입됐다. 이동국의 투입으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자리를 바꿨다.
후반 22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수비수에 막혀 공격진에게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곽태휘가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김기희(알 샤일라)를 투입해 수비 안정에 나섰다.
한국은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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