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18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대표팀 소집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에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임을 다들 알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동국은 “오랜만에 파주에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날씨도 참 좋다”라면서 “K리그를 잠시 잊고, 카타르 전 승리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 박주영(셀타 비고)이 제외된 것에 대해 “어떤 개인적인 책임감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라면서 “모든 선수들이 개인적인 생각은 잊고,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카타르 공략에 대해서는 “상대가 수비에 집중할 테니까 한 번 오는 기회, 첫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2위(2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 직행 티켓은 각 조별로 2장씩 주어지는 만큼, 이번 카타르전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다. 이날 파주NFC에는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들을 비롯해 이근호와 이동국(전북) 등 ‘최강희호’의 핵심 멤버들이 훈련을 위해 모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