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이동국 “K리그 잠시 잊고 카타르전 승리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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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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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스포츠동아DB
이동국.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대표팀 최고참 이동국(전북)이 카타르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이동국은 18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대표팀 소집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에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임을 다들 알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동국은 “오랜만에 파주에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날씨도 참 좋다”라면서 “K리그를 잠시 잊고, 카타르 전 승리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 박주영(셀타 비고)이 제외된 것에 대해 “어떤 개인적인 책임감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라면서 “모든 선수들이 개인적인 생각은 잊고,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카타르 공략에 대해서는 “상대가 수비에 집중할 테니까 한 번 오는 기회, 첫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2위(2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 직행 티켓은 각 조별로 2장씩 주어지는 만큼, 이번 카타르전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다. 이날 파주NFC에는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들을 비롯해 이근호와 이동국(전북) 등 ‘최강희호’의 핵심 멤버들이 훈련을 위해 모였다.

최강희호는 오는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전을 치른다.

파주|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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