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기자의 추신수 STORY] 추신수 허리부상이 신경쓰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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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신시내티 추신수(31)는 최근 줄곧 허리 부상을 앓아왔다. 그래서 경기 전이나 후에 트레이닝실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다 결국 17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 라인업에서 허리 통증 탓에 빠졌다.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신시내티 구단 관계자는 “예방 차원”이라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대로라면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허리 상태는 지속적으로 지켜볼 만한 필요성이 있다. 허리 부상은 비록 경미하더라도 오래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시내티는 정규시즌이 시작할 때 추신수가 못나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지금 당장 그를 뛰게 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휴식과 치료로 부상을 돌보도록 해주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추신수는 앞서 허벅지 통증을 앓았던 적도 있다. 그 때문에 몇 경기를 결장했지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부상도 단순한 통증일 수 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새로운 중견수이자 1번타자에게 어떠한 몸의 이상이 발생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

이제 LA 에인절스와의 시즌 개막전이 불과 2주 남았을 뿐이다. 지금 목표는 정규시즌이 시작했을 때, 추신수가 최상의 몸 상태를 실감하는 것이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11게임에 나서서 25타석에서 타율 0.400에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MLB.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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