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리포트] 윤성환, 3이닝 무실점 역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2월 27일 07시 00분


삼성-한화 연습경기서 팀 6-2 승리 이끌어
LG는 주니치 잡고 넥센은 요코하마에 무릎


스프링캠프는 막바지로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진다. 훈련이 거듭될수록 선수들은 지쳐가지만 포지션 경쟁은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그 팽팽한 긴장감은 해외 전지훈련부터 시범경기까지 이어진다. 2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연습경기 3게임이 펼쳐졌다.

○삼성-한화

삼성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역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윤성환은 3이닝 2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실전에 처음 등판한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는 3이닝 5안타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LG-주니치

LG는 차탄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LG는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했다. 선발 신정락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신재웅∼임정우∼김선규∼배우열이 뒤를 이어 던졌다. 연습경기에 처음 출전한 정의윤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이병규(7번)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요코하마

넥센은 기노완시립구장에서 펼쳐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넥센은 3회 서건창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3루서 박병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리드했다.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2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 던진 장효훈과 심수창이 각각 4실점, 2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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