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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에 첫 국가대표 출신 김정행 당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0:10
2015년 5월 23일 10시 10분
입력
2013-02-22 12:16
2013년 2월 22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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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4표 중 과반인 28표 획득
"재정 자립 통해 자율성 확보하고 강력한 개혁하겠다"
김정행(71) 용인대 총장이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제38대 대한체육회(KOC) 회장 선거'에서 신임 체육회장으로 결정됐다.
그는 이날 선거에서 28표를 획득하면서 25표를 얻은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을 제쳤다. 이날 '최초의 여성 체육회장'에 도전한 이에리사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김 총장은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 체육계의 수장에 오르게 됐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총 58명 중 54명이 참석했다. 체육회 관리단체인 복싱연맹과 새 회장을 뽑지 못한 스키협회와 택견연맹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날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 신임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해 2017년 2월까지 4년 간 한국스포츠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34대와 36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김정행 총장은 투표하기 전 정견발표에서 '엘리트 체육 더욱 강화'와 '학교 체육 정상화', '생활체육과의 단계적 통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재정 자립을 통해 자율성을 확보하고 체육 선진화를 위해 강력한 개혁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리사 의원은 "체육예산을 3000억 원까지 늘려 경기단체 살림살이와 체육인 복지 향상에 도모하고 경기단체 중심, 이사회 중심의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한체육회는 1920년 조선체육회로 출범, 31명의 회장이 거쳐 갔다. 김 신임회장은 국가대표 출신의 첫 체육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김종열 전 회장(제30대)이 일제시대 배재고 럭비선수로 활약했으나 정식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웠다. 최초 국가대표 출신의 경기인의 맞대결이라는 점과 최초의 성(性) 대결, 용인대 총장과 교수 출신의 정면승부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김 총장은 1967년 도쿄유니버시아드 유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출신이고, 이 의원은 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구기종목 최초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김 총장은 6선에 성공한 유도회장에서 물러났고, 이 의원은 용인대 교수까지 사직했다.
그러나 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김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김 총장은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이에리사 의원을 지지한 분들과 함께 화합하면서 체육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 의원은 "경기인의 마음과 실제 투표자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면서 "체육인들이 잘하실 분을 뽑은 것이니 그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결과에 승복했다.
이번 결과는 경험 면에서 이 의원이 김 총장에게 다소 밀린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1995년부터 대한유도회 회장을 6차례나 역임했으며 16년 동안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았다. 또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아 '태극전사'를 이끌었다.
이 의원은 탁구 국가대표 감독과 용인대 교수, 태릉선수촌,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지만 경험 면에서 김 총장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졌지만 이 의원은 많은 득표를 얻음으로써 차기 회장선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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