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상금왕’ 박인비 “청야니가 라이벌”

  • Array
  • 입력 2013년 1월 7일 10시 26분


코멘트
박인비
[동아닷컴]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에 빛나는 박인비(25)가 “청야니(25)가 내 라이벌”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박인비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의 ‘라이브레슨70' 투어프로특집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인비는 "LPGA는 선수층이 두터워 꼭 한 명을 지명하기는 어렵지만 청야니가 그 중 가장 큰 경쟁자”라며 “청야니는 장타와 그린 주변에서의 리커버리율이 가장 뛰어나다. 청야니를 넘어야만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2012년 준우승이 6차례나 되어 아쉬움도 남았다”라며 "준우승은 그만큼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2013년에는 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박인비는 “아이언샷은 그린 위에 볼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최대한 핀에 가깝게 붙여야한다”라며 시청자들을 위해 아이언샷을 지도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우승했고, 준우승도 6차례를 따내며 신지애(25·미래에셋)-최나연(26·SK)에 이은 역대 3번째 한국인 LPGA 상금왕이 된 바 있다.

'라이브레슨70' 투어프로특집 박인비 편은 8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인비 편에 이어 9일(수) 밤 9시 30분에는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제윤(21·LIG)이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J골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