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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소년 축구 심판, 선수들 몰매에 숨져 ‘충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04 14:16
2012년 12월 4일 14시 16분
입력
2012-12-04 10:43
2012년 12월 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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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10대 선수들이 심판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만들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하르트 뤼벤휘젠(41)은 2일 네덜란드 알메레에서 열린 클럽 경기에서 선심을 보다가 선수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뤼벤휘젠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사망했다.
경찰은 뤼벤휘젠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암스테르담의 클럽인 뷔텐보이즈에 소속된 15¤16세 선수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피의자들이 경기가 끝난 직후 집단폭행 과정에서 뤼벤휘젠의 머리를 발로 찼다고 보도했다. 뤼벤휘젠의 사망 소식이 발표되자 네덜란드 체육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에디스 시퍼스 네덜란드 체육부 장관은 공영 방송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시퍼스 장관은 "극도로 끔찍하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이런 사태가 스포츠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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