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페인 국왕컵 골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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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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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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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셀타 비고)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 출격한다.

박주영은 오는 30일(금) 2012-13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알메리아와의 경기에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알메리아는 2부 리그 팀이지만, 셀타비고는 지난 1일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따라서 2차전에서 반드시 큰 점수차로 승리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공격수인 박주영의 역할을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이번 셀타비고와 알메리아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 최종 승자는 오는 12월, 초호화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와 운명의 16강전을 갖게 된다.

경기 해설을 맡은 KBS N 한준희 해설위원은 “셀타비고가 2골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초반부터 우수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두 팀의 골득실 차를 감안할 때, 초반부터 최소한 2골을 넣고 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박주영에게도 반드시 좋은 찬스가 많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파 델 레이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스페인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토너먼트컵 대회다. 32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은 단판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축구의 나라’ 스페인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축구 잔치인 셈이다.

이 경기는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를 통해 오는 30일(금) 새벽 3시 20분(한국시간) 위성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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