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전남, 강원 잡고 강등권 탈출 청신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1월 22일 07시 00분


K리그 41R 천금의 승점3…12위 유지

전남 드래곤즈가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켰지만 여전히 그룹B 구도는 살얼음판이다.

전남은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4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고차원-윤석영-심동운이 한 골씩 책임진 가운데 상대 공격 듀오 김은중-웨슬리에 두 골을 내줬지만 적지에서 귀한 승점 3을 챙겼다. 전남은 11승14무16패로 승점 47을 마크, 12위로 한 숨 돌리게 됐다.

스플릿시스템 라운드로 돌입한 뒤 잔여경기 보이콧을 선언한 상주에 몰수승(2-0)을 챙긴 대전이 승점 46(12승19무19패)을 기록해 1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내년 2부 리그 주인공을 가릴 최하위권 사투는 계속됐다. 전남에 패한 강원은 승점 40(11승7무23패)에 머물러 여전히 1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는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41(9승14무18패)로 14위. 그래도 강원은 주말 상주전이 예정돼 있어 자동적으로 승점 3을 확보하기 때문에 광주가 좀 더 불리하다.

한편, 그룹A 최대 관심사였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결정은 수원-경남전 0-0, 전북-울산전 3-3 무승부로 또 연기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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