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트레킹, 대충 걷기만 하면 된다고요?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24일 07시 00분


사진제공 | 국민생활체육회
사진제공 | 국민생활체육회
트레킹학교, 초보등산객에 인기만점

전반적 트레킹요령 교육…참가비도 저렴

올해 ‘야영교실’ 신설…1박2일 체험 교육

가을이 찾아왔나 싶었더니 어느새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올해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보 트레킹족들의 지지를 받아온 국민생활체육 트레킹학교(회장 유정복·이하 트레킹학교)의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 트레킹학교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올바른 산행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한 대국민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매주 40명이 입교해 전국을 돌며 트레킹 이론과 산행에 관한 기초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입교자에 따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올해는 캠핑장, 산장 등에서 1박2일 일정의 ‘야영 교실’을 신설했다. 3월 3일 2012년 교육을 시작했고, 12월 15일까지 총 118회 진행한다.

트레킹 교실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강사진이 자랑이다. 전문 강사가 계절별 트레킹 요령과 올바른 장비 사용법, 보행법 등 트레킹 전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준다. 청소년은 무료이며 성인도 참가비가 5000원에 불과해 부담이 없다. 지난 3년간 트레킹학교를 마친 사람은 8000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가족을 대상으로 개설한 ‘야영 교실’은 경쟁이 치열하다. 산장이나 캠핑장에서 캠핑장비 사용법, 트레킹교육, 오리엔티어링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회 윤경호(40) 대리는 “취미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은 많은 데 비해 정확한 산행 요령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산에서는 언제나 위험한 상황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산행 방법과 장비 착용법 등 전반적인 트레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킹학교에 관한 문의는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02-2272-2744)로 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