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김보경 또 4관왕… 세종시, 우슈서 체전 첫 메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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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수영 기대주 김보경(20·경북도청)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첫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경은 14일 대구체고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표면 800m와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경은 전날 표면 400m와 계영 800m에서도 우승해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핀수영에서는 대회 첫 아시아신기록도 나왔다. 한국 핀수영의 간판 이관호(23·강릉시청)는 남자 일반부 표면 50m 예선에서 15초 79의 아시아기록을 세운 데 이어 결선에서도 15초 50으로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박종광(17·노형가무술원)은 우슈쿵푸 남자 고등부 산타 56kg급에서 4강(동메달)에 올라 세종시에 전국체전 첫 메달을 안겼다. 세종시는 궁도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1위 대구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마라톤에서는 김효수(서울시청)와 노현진(광주광역시청)이 각각 2시간 20분 23초와 2시간 37분 39초(대회신)의 기록으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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