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2도움' 대전 케빈, K리그 35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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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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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케빈(28)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지난 7일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도움 2개를 더해 팀의 5-3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 케빈을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케빈이 주간 MVP를 받은 것은 지난 11라운드에 이어 2번째. 케빈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K리그 득점 4위(15골)에도 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케빈에 대해 "강력한 포스트플레이와 뛰어난 기회 포착 능력을 바탕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고 평가했다.

케빈은 이 경기에서 프로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양 팀 동시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쿠(강원·3골)와 함께 3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로도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은 경남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박희도(서울)와 노병준, 황진성, 황지수 등 3명의 포항 선수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은 전북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김대호(포항)를 비롯해 이윤표(인천), 알렉산드로(대전), 오범석(수원)이 뽑혔다.

김영광(울산)은 제주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어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꼽혔다.

'쌍방 해트트릭' 진기록이 나온 대전과 강원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또 이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한 대전은 최고의 팀 자리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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