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갔다…고양 홍재용, 신고선수로 두산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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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8일 07시 00분


홍재용. 스포츠동아DB
홍재용. 스포츠동아DB
고양 3루수…팀 5번째 프로 진출

내야수 홍재용(23·사진)이 7일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하면서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5번째 프로 진출 선수가 탄생했다. 홍재용은 강릉고∼단국대를 거쳐 2012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미지명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해 열린 트라이아웃을 통해 고양 원더스로 입단해 야구의 꿈을 이어갔고, 2군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45게임에 출장해 타율 0.267(133타수 36안타) 2홈런 26득점 21타점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고양 원더스 하송 실장은 “강한 어깨와 빠른 배트스피드가 장점”이라며 “전지훈련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주전 3루수로 낙점됐고, 팀 내서도 프로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됐었다”고 전했다. 두산도 “약점이었던 수비가 많은 훈련을 통해 보완됐다”며 “내야 전 포지션 소화도 가능해 지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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