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男탁구, 단체전서 북한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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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4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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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유승민. 동아일보DB
탁구 유승민. 동아일보DB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이 북한과의 단체전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상은(35, 대우증권), 주세혁(32, 삼성생명), 유승민(30, 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은 4일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1라운드(16강)에서 북한을 세트스코어 3-1(0-3 3-0 3-1 3-2)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식 첫 주자로 나선 ‘맏형’ 오상은이 김혁봉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 번째 주자 주세혁이 장성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며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1-1의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오상은-유승민과 김성남-장성만이 복식에서 맞붙었다. 오상은-유승민은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연달이 두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1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경기가 된 단식에서 유승민이 김혁봉을 세트스코어 3-2로 누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단식 노메달에 그친 한국 탁구는 여자 단체에 이어 남자 단체까지 8강에 진출하며 단체전에 강세를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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