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영웅’ 붑카 -코, IAAF 명예의 전당 헌액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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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새’ 세르게이 붑카(49·우크라이나)와 중거리 영웅 서배스천 코(56·영국)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IAAF는 26일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출범하는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 대상자로 붑카와 코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붑카는 현역 시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유일하게 단일 종목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외를 통틀어 35차례 세계기록을 작성했고 인류 최초로 6m의 벽을 넘었다. 아직도 실내(6.15m)와 실외(6.14m)에서 그가 세운 세계기록은 난공불락이다.

코는 남자 1980년대 남자 중거리의 최강자로 불린 스타다. 1980년 모스크바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2연패를 달성했고 수차례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코는 7월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를 지휘하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세르게이 붑카#서배스천 코#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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