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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루니 결승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20 08:20
2012년 6월 20일 08시 20분
입력
2012-06-20 07:21
2012년 6월 20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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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루니의 한방으로 그 동안의 수모를 모두 씻어냈다.
잉글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12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7점으로 당당하게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주전 공격수 웨인 루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루니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가 풀린 후 출전한 첫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경기는 초반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위주로 진행됐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좋은 분위기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3분 스티븐 제라드(32·리버풀)의 크로스가 수비수와 골키퍼마저 통과한 후 마침 반대편 문전에 있던 루니에게 연결 됐고, 루니는 이 패스를 머리로 침착하게 받아 넣으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는 동점골을 넣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총 공세로 진행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선 수비 후 역습 태세로 임한 잉글랜드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후반 17분 마르코 데비치의 슛이 골라인을 통과 했으나 심판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홈구장에서 결정적인 오심을 당한 것.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는 경기가 종료될 때 까지 총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잉글랜드의 강력한 수비망을 뚫지 못하며 예선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예선 탈락할 것이라는 대회 전 예상과는 달리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제는 루니마저 징계에서 해제 됐다. 잉글랜드는 25일 새벽 3시 45분 열리는 8강전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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