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윤성환, 제구력 들쭉날쭉…볼넷 자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5월 3일 07시 00분


두산 5 - 3 삼성
승:니퍼트 세:프록터 패:윤성환


삼성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는 경기 전 “우리 팀 투수들의 볼넷이 많아졌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삼성 투수진은 133경기에서 395개의 볼넷만 기록했다. 경기당 2.9개로 8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 볼넷수가 경기당 3.6개로 늘었다. 이날도 선발 윤성환이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줬다. 특히 2회 무사 1루서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후 폭투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0-2로 뒤진 5회에도 1사 3루서 이종욱에게, 2사 2·3루서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곧바로 김동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실점은 모두 볼넷에서 시작됐다. 삼성의 최대 강점인 마운드에 시즌 초반 난기류가 감돈다.

대구|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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