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윤석민-박찬호 보자”…광주구장 만원의 행복

  • Array
  • 입력 2012년 4월 25일 07시 00분


한화 박찬호와 KIA 윤석민의 빅매치가 열린 24일 광주구장은 일찌감치 만원사례를 이뤘다. KIA 홈팬들이 막대풍선을 흔들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김종원 기자
한화 박찬호와 KIA 윤석민의 빅매치가 열린 24일 광주구장은 일찌감치 만원사례를 이뤘다. KIA 홈팬들이 막대풍선을 흔들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김종원 기자
일찌감치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오후 4시부터 팔기 시작한 현장판매 입장권 3000장은 50분 만에 동 났다. KIA 구단 관계자는 “예매분 9500석도 이미 오전 11시쯤 모두 팔려 나갔다”고 설명했다. 시즌 처음으로 평일인 화요일에 1만2500석이 매진된 24일 광주구장의 풍경. 한화 박찬호와 KIA 윤석민의 빅매치다웠다.

박찬호는 올 시즌 3번의 등판 경기에서 모두 만원 관중을 동원하며 예상됐던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12일 청주 두산전과 18일 청주 LG전에서 각각 7500석이 모두 들어찬 데 이어 첫 원정 등판인 이날도 이름값을 해냈다. 물론 KIA의 홈구장 광주인 만큼 윤석민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KIA는 목요일이었던 지난해 9월 8일 광주 삼성전 때도 평일 만원사례를 기록했는데, 당시 선발투수가 바로 투수 4관왕을 눈앞에 뒀던 에이스 윤석민이었다.

광주|배영은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