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시계·황연주 헤드셋…애장품 경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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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4일 07시 00분


2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V리그 시상식에서 박상설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이 장윤창 대한민국 스포츠국가대표 선수회 회장에게 꿈나무 육성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충체육관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2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V리그 시상식에서 박상설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이 장윤창 대한민국 스포츠국가대표 선수회 회장에게 꿈나무 육성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충체육관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 FunFun하고 훈훈했던 시상식

○…1부 행사인 시상식이 끝난 뒤 2부 행사에는 바자회와 함께 스타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및 사인회가 진행됐다.

가장 인기를 끈 건 애장품 경매. 대한항공 한선수는 헤드셋을,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배구화를, LIG손해보험 김요한은 손목시계를 내놓았다. 여자선수를 대표해 현대건설 황연주도 블루투스 헤드셋, 도로공사 황민경이 장지갑을, GS칼텍스 한송이는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기증했다.

시상식 빛낸 구름관중 ‘SNS의 힘’

○…사상 처음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시즌 V리그 시상식에는 구단 관계자 및 선수, 가족 이외에도 많은 팬들이 몰려 성황. 행사를 관람하기 좋은 장충체육관 1층 스탠드는 금세 자리가 찼고, 일부는 보다 더 좋은 전망을 찾아 복도 주변에 서서 지켜보기도. KOVO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직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로 활발히 소통하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덕분.

개콘 ‘용감한 녀석들’ 이색 축하무대

○…특별한 행사답게 축하공연도 이색적이었다.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이 1부 축하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2부 공연에는 선수 합창단이 참여해 배구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사랑의 서브에이스’ 모금액 꿈나무 지원

○…KOVO는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한해 실시된 ‘사랑의 서브에이스’ 행사와 ‘스타선수 애장품 경매’ 및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총 640만 원을 대한민국스포츠 국가대표선수회(회장 장윤창)에 전달했다.(우측 사진)

이 모금액은 스포츠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

KOVO는 서브 득점 1회당 5만원씩 적립해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남녀 챔프전 총 9경기(남자 4경기, 여자 5경기)에서 총 80개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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