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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나폴리 상대 ‘대역전극’… ‘챔스 8강 진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5 09:17
2012년 3월 15일 09시 17분
입력
2012-03-15 08:36
2012년 3월 15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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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가 연장 혈투 끝에 극적으로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첼시는 최소 3골차 승리를 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기 시작 직후부터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공격적인 전술은 효과를 봤고, 첼시는 전반 28분 디디에 드록바(34)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 2분 존 테리(32)가 추가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나폴리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9분 괴칸 인러(28)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첼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위기의 순간 첼시에는 프랭크 램파드(34)가 있었다. 램파드는 후반 30분 나폴리의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3-1을 만들었고 경기는 1,2차전 합계 4-4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파상공세를 펼친 첼시는 연장 전반 15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28)가 4번째 골을 터트리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첼시는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으나 1,2차전 합계 5-4로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첼시는 오는 18일 레스터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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