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뒷심은 알아줘야해” 4쿼터서 역전…삼성생명 꺾고 4강PO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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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07시 00분


신한은행. 사진제공|WKBL
신한은행. 사진제공|WKBL
이변은 없었다. ‘디펜딩 챔프’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잡고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내디뎠다.

신한은행은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삼성생명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75-70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역시 신한은행은 달랐다. 59-62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일진일퇴의 접전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종료 2분55여초를 남기고 하은주의 골밑 득점 덕에 71-7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이연화의 속공과 하은주의 연속 골밑슛으로 상대를 옥죄며 결국 5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연화는 23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단비와 최윤아도 각각 17점·15점을 꽂아 넣었다. 강영숙은 10점·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마크했고, 하은주는 10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김계령(18점), 로벌슨(16점·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막판 고비에서 슈팅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첫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2차전은 장소를 용인으로 옮겨 16일 진행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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