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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장 박지성, 유로파리그 16강행 이끌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2-24 09:56
2012년 2월 24일 09시 56분
입력
2012-02-24 09:47
2012년 2월 24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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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산소탱크' 박지성(31)이 첫 주장 완장을 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힘겹게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과의 2011~12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지난 주 1차전 암스테르담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2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1, 2차전 합계 3-2로 아약스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16강전에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 누른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맞붙게 됐다.
박지성으로선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경기였다. 왼쪽 팔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 선수 맨 앞에 서서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경기 도중 주장이 교체되는 바람에 주장 완장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시작부터 주장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2010 남아공월드컵과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 ‘캡틴 박’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지성은 전반 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연결한 패스가 결국 치차리토의 골로 이어지는 등 전후반 90분 내내 활발하게 움직이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맨유는 전반 37분 아라스 외즈빌리츠에게 동점골을 내주자 후반 들어 무리하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전환했다. 박지성은 당초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스콜스가 교체투입되면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맨유는 후반 28분 나니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튀는 등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였다. 오히려 후반 42분에는 토비 알더바이렐트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간신히 남은 경기를 마무리해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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