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외국인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즈와 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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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3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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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23일 외국인 좌완 호라시오 라미레즈(Horacio Ramirez. 33)와 계약금 5만불, 연봉 25만불 등 총 30만불에 계약을 맺었다.

라미레즈는 신장 186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좌완정통파 투수로 2003년 애틀란타에서 첫 메이저리그 생활을 한 이후 지난해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8시즌을 메이저에서 보냈다. 라미레즈는 애틀랜타 시절 봉중근과 절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빅리그 데뷔 직후 12승4패, 2005년 11승 9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200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방출된 뒤 2011년에는 LA 에인절스에서 12경기에 등판해 1승을 올렸다.

메이저 통산 기록은 169경기에 등판해 40승 35패 방어율 4.65, 마이너에서는 186경기 등판, 50승 48패 방어율 3.97를 기록했다.

직구는 140km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KIA 측은 볼끝과 경기운영 능력이 좋다고 평가하며, 선발과 불펜 경험이 많아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A는 당초 그라만을 왼손 불펜 요원으로 영입했으나 신체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해 퇴출했다. 양현종마저 어깨 통증으로 5월에야 복귀할 예정인 만큼, KIA는 외국인 왼손 투수를 물색해 왔다.

라미레즈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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