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횡령-협박 혐의 직원 고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대한축구협회는 비리 혐의로 퇴직 압력을 받자 오히려 협회 임직원의 비리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전 협회 회계 직원 A 씨를 횡령과 협박 혐의로 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축구협회의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는 A 씨의 비리 혐의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그에게 퇴직 위로금 1억50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행정책임자였던 김진국 전 전무도 수사의뢰하도록 특정감사를 통해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김 전 전무의 행위가 배임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할 것이다. 이를 끝낸 뒤 고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