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텍사스와 6년 6천만달러 계약… ‘마쓰자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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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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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다르빗슈 유(26)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와 6년간 6천만 달러(약 68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지난달 5,170만 달러(약 588억원)를 적어낸 끝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르빗슈와의 독점 협상권을 취득한 바 있다.

다르빗슈의 5,170만 달러는 지난 2006년 마스자카 다이스케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때 보스턴 레드삭스가 투자한 비용인 5,111만 1,111달러 11센트(약 581억원)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금액. 당시 마쓰자카는 6년간 5,200만 달러(약 59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다르빗슈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170만 달러(약 1,270억원)를 투자한 셈이 됐다.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지난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 상을 수상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09 WBC에도 출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7년 동안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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