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20득점…KDB생명 4연승 질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7시 00분


우리에 3점차 V…삼성생명과 1.5G차 2위

구리 KDB생명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 삼아 4연승을 질주했다.

KDB생명은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2-59 진땀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최근 4연승을 달린 KDB생명은 시즌 14승8패를 기록하게 돼 1위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좁혔다. 또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도 1.5경기로 벌렸다.

3쿼터까지는 KDB생명이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3쿼터까지 44-34, 10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4쿼터 막바지 임영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맹렬히 추격해 오면서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58-57로 턱밑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경은과 한채진이 각각 두 번의 자유투 기회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간신히 3점차 승리를 낚아 올렸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19득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한채진이 20득점, 이경은이 10득점·3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만 25득점을 몰아 넣으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마지막 한 수를 발휘하지 못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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