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 훌훌…추신수, 이젠 미국서 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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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군사훈련·국내 일정 끝내고 29일 출국

클리블랜드 추신수(29·사진)가 29일 미국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부산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16일 퇴소했다. 부산 본가에 머물고 있는 추신수는 29일 미국 애리조나 자택으로 돌아가 개인훈련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1월에는 연봉협상이 기다리고 있고, 2월 중순부터 클리블랜드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추신수는 올해 음주운전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고 잦은 부상으로 84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기록은 타율 0.260, 8홈런, 36타점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도약한 2008년 이후 최악이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지만 연봉조정신청자격을 유지하고 있어 연봉협상에선 삭감이 아닌 인상이 예상된다. 또 2013시즌 후 FA가 되기 때문에 장기계약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연봉조정신청자격을 얻은 올해 연봉은 397만5000달러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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