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PGA! 코리안 4총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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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7시 00분


프로골퍼 배상문.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프로골퍼 배상문.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Q스쿨 최종전 오늘부터 6일간 열려
배상문·노승열·김비오·존허 도전장


한국남자골프의 영건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사진)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김비오(21·넥슨) 존허(21·한국명 허찬수)가 미 PGA 진출을 위한 마지막 시험무대에 선다.

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은 6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러 최종 25명에게 PGA 출전 카드를 준다. 6일 동안 108홀을 경기해야하는 험난함 때문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Q스쿨은 실력과 함께 정신력, 체력 등이 뒷받침되어야 통과가 보장된다. 4명이 도전하는 한국은 최소 2명 최대 4명까지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상문은 이번 Q스쿨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일본투어 3승으로 Q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PGA투어에 10개 이상 출전이 가능하지만 올인을 위해서 Q스쿨 출전을 강행했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인 배상문은 최고의 컨디션과 자신감으로 통과를 확신하고 있다.

노승열은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무대에 올랐다. 아시안투어를 거쳐 유러피언투어, 그리고 내년 미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노승열의 계획이 딱딱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이 특기인 노승열은 미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김비오는 높은 벽을 실감하고 두 번째 Q스쿨에 도전한다. 주니어 시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지역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김비오에게 이번 대회 코스는 낯설지 않다.

2010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존허는 국내파로는 유일하게 최종전까지 진출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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