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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박영석’ 해발 4800m서 위령제…3일 합동영결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01 11:13
2011년 11월 1일 11시 13분
입력
2011-10-30 11:54
2011년 10월 30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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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을 위한 위령제가 30일 오전(카트만두 현지시각) 해발 4800m의 베이스캠프에서 열렸다.
또 박대장 일행에 대한 국내 위령제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산악인장으로 엄수되며 합동 영결식은 3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내 영결식장에서 열린다.합동 영결식에는 동국대 등 대학 산악 연맹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은 "이인정 연맹회장과 탐험대 가족 등 8명이 30일 오전 카트만두에서 헬리콥터 2대에 나눠 타고 떠나 사고현장 주변을 돌아본 뒤 베이스캠프에서 위령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에 있는 돌탑 앞에서 거행된 위령제는 서울에서 준비해온 막걸리와 사과, 배 등을 실종자 사진 앞에 놓고 참석자들이 술을 따르고 절을 지내는 형식으로 30분가량 진행됐다.
위령제에는 이 회장과 실종자 가족 등 8명를 비롯해 박 대장과 함께 탐험에 나섰던 기존 대원 2명, 사고 대책반의 김재봉 산악연맹 전무이사, 김재수 대장 등 2차수색대원 등이 참가했다. 가족과 구조대원 등은 이날 오후 카트만두로 이동해 시내 사찰에서도 위령제를 가졌다.
앞서 연맹은 전날 수색작업 현장의 기상악화 등을 고려해 올해 수색은 종결했다며 내년 이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색현장에는 눈이 오고 돌이 떨어지는 등 작업여건이 계속 나빠져 2차 사고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카트만두에서 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박 대장 일행에 대한 국내 위령제가 다음날 1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에서 산악인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라며 "현재 카트만두에서 영정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 연고를 두고 있는 신동민(대구대), 강기석(안동대) 대원을 위한 제2분향소를 대구에 설치할지를 두고 산악연맹이 세부 절차를 협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과 실종자 가족, 김대수 대장 등이 31일 모두 귀국할 예정이고 카트만두에는 연맹관계자 등 4~5명이 남아 짐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종자 가족은 아직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영결식과 수색을 마친 대원들은 10월 30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인천 공항에 입국한다.
이들은 실종된 박영석 대원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유품을 태극기로 감싸 영정사진과 함께 입국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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